아이들에게 배우다.
오늘은 8살 둘째 아이가 줄넘기 신기록을 세웠다.
불과 2달 전, 1개도 버거워하던 녀석이 오늘은 한 번에 60개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정말 신기하고도, 그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같이 기뻐해 주었다.
물론, 줄넘기 60개가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방학 과제로 하루 100개씩 하던걸, 개학 이후에도 꾸준히 하면서 오히려 개수를 늘려서 하루 200개를 빠짐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하루하루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와이프는 재치를 발휘하여, " 7일 동안 100개씩 하면", 용돈을 주기로 목표와 보상을 적절하게 제시했다. 이것이 통한 것인지 2달 동안 꾸준히 줄넘기를 하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해 한 내 모습이 생각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노력하라고 한다. 꾸준히, 매일매일.
그런데 정작 나 자신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노력하고 살고 있는 것인가?
오늘 둘째를 보면서 이렇게 아이도 노력하는데 나 또한 더 노력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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