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포진(헤르페스) 감염경로

 

단순포진(헤르페스) 감염경로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겨 불편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국물요리를 좋아하는데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겨 음식물을 먹거나 생활을 하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특히 매운 음식을 먹을 땐 더욱 불편하죠! 입술에 생긴 물집 터지거나 상처가 나면 하루 종일 입 주변이 부어서 참 힘든데요! 그래서 제가 입술에 자주 생기는 물집이 무슨 병인가 알아봤는데, 단순포진이라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이면 치료도 가능하고 감염 경로도 있을 것 같아 단순포진의 감염경로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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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포진이란?

단순포진은 주로 입술 주위나 성기 부위 피부에 염증 후 물집이 생기는 흔한 병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human herpers viruses)에 속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켜 주로 수포(물집)가 발생하는 병입니다.

 

2. 원인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비교적 큰 DNA바이러스로서 상온에 노출되거나 건조하면 수 비게 비활성화되므로 공기를 통해서는 거의 전염되지 않고, 주로 혜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체액이나 병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있는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한 경우 감염되는데 구강 인두, 자궁경부, 눈의 결막 등 점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침범합니다. 한번 감염되면 몸에 남아 신경조직인 후근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염증, 면역저하, 외상 와 같은 유발 요인이 발생하면 재발합니다.

 

3. 증상

단순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침범 부위와 환자의 면역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부가 붉어지면서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누에 보입니다. 또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동안 신경통, 근육 불편,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1. 급성 구강 인두염


1형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1차 감염은 구내염과 인두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생후 6개월~5세 영유아에게 구내염으로 발생하며, 갑자기 심한 구강 통증과 40℃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며 발열이 2~7일간 지속된다. 구강 점막, 혀, 입술 등에 물집이 생기지만 조기 궤양으로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경추 림프절 확대를 동반할 수 있으며, 치료 없이 7~14일 사이에 다른 증상이 회복될 수 있지만 림프절 확대는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학령기 아동, 청소년, 성인의 1차 감염은 구내염보다는 인두염과 편도선염일 가능성이 높다. 발열, 피로,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과 함께 인두와 편도에 물집이 생기며, 곧 물집이 터지면서 삼출물과 함께 궤양이 형성된다.

 

급성 구강 인두염
급성 구강 인두염


2. 입술 헤르페스


1형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성 감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물집은 입술과 피부 사이의 경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코, 턱, 뺨 또는 구강 점막에서도 발생한다. 물집이 생기기 전에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등이 나타난다. 상처를 남기지 않고 6일에서 10일 사이에 완전히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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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헤르페스

3. 피부 감염


피부 감염은 건강한 어린이나 청소년이 피부 찰과상 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분비물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허페틱 위트로우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발생하는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으로 손가락을 빨아먹는 영유아에게 흔하다. 주로 손톱과 피부 테두리에 여러 개의 물집이 생기면서 홍반과 부종이 동반되며 매우 아프다. 고름이 가득해 보이지만 자르면 배수가 없고, 회복이 지연되고 2차 세균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르지 않는다. 18~20일 사이에 자연 회복되지만,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다. 대상포진(습진 헤르페스)은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2차 감염으로 습진으로 손상된 피부에 광범위한 병변이 발생할 때 다수의 물집이 생기는 형태로 나타난다.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삼투압, 방광염 등 피부염 환자의 경우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2차 감염으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포진상 습진
포진상 습진


4. 생식 헤르페스


성적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1형과 2형 모두 발생할 수 있지만 감염자의 약 90%는 증상이 없다. 1차 감염의 경우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 증상과 함께 생식기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많은 물집이 생기고, 그것들이 터져서 궤양을 형성하고 나서 삼출물로 덮여있는 가피가 됩니다. 대부분의 증상성 원발성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은 한 번 이상 재발한다. 재발 시 1차 감염보다 증상이 가볍고 지속시간이 짧다. 증상 없이 재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바이러스를 방출하기도 한다. 제2형 바이러스는 생식기 분비물을 통해 주기적으로 방출되고 성적 접촉을 통해 또는 산모에서 신생아로 전파될 수 있다.


5. 눈 감염

 

일차 및 재발성 감염은 결막 또는 각막에서 발생할 수 있다. 결막염이나 각결막염은 주로 한쪽 눈에 발생하며 눈꺼풀 경계나 눈 주위 피부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반복적인 감염은 각막 손상과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6. 중추신경계 감염증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성 뇌염은 바이러스성 뇌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신생아 이후 1형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발열, 두통, 구토, 경련과 같은 비특이적인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행동 변화, 성격 변화, 기억 장애, 언어 장애 등도 나타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약 75%가 사망하고 살아남아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원발성 생식기 감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2일에서 7일 사이에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7. 기타 감염증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혈류에 침투해 식도, 폐, 간 등을 주로 침범하는 다양한 기관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면역 결핍, 장기 이식 환자,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매우 심각한 단순 대상포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점막염, 식도염 등의 형태로 흔하며 폐렴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4. 진단 및 검사

단순포진은 임상 증상 및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홍반을 동반한 수포가 다수 발생하면 임상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궤양으로 진행되면 다른 원인에 의한 궤양과 구별하기 어렵다. 물집 바닥을 긁어 구체적으로 염색해 세포 변화를 관찰하는 생검(Tzanck test)은 진단에는 도움이 되지만 민감도가 낮고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구분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좋은 확인 검사는 병변에서 얻은 샘플을 이용해 바이러스 배양이나 분자 유전자 기술을 통해 바이러스 DNA를 검출하는 것이다.

 

5. 치료방법

대부분의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은 치료가 필요치 않으며 병번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가 됩니다. 다만 병변이 오래 지속돼 증상과 합병증이 동반되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다. 피부 점막과 내부 장기 감염의 경우 항바이러스 제재에 비교적 잘 대응한다.

 

6. 예방방법

바이러스의 전염은 피부와 피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분비물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고 병변이나 분비물과의 접촉을 피하면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콘돔을 사용하면 생식기 헤르페스의 전염을 줄일 수 있다. 분만 직전에 활동성 생식기 감염이 있으면 제왕절개로 분만한다. 단순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백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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